
흐흥~ 공주님에서도 악몽 에피소드가 있었죠
주말부터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네요.
밤낮이 뒤바뀌었다 그런 게 아니라, 8시간 숙면주의인 제가 4, 5시간만에 깨는가 하면 땀을 흘려서 어느샌가 셔츠도 벗은 상태(...)로 썰렁하게 일어나고 말이죠.
이유가 뭔고 하니 며칠 전에 TV에서 본 영화 '지옥의 묵시록' 때문인 듯... -ㅠ-
자기 전에 TV 틀어놓고 있다가 끄고 자는 타입인데, 며칠 전 자기 전에 마침 지옥의 묵시록을 하더라고요.
명작의 이름은 들어봤어도 본 건 별로 없는 서민이다보니 처음엔 찰리 쉰이 주인공인 줄 알고 멍하니 보다가, "아... 이게 그 유명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인가"하면서 보기 시작했죠.

이게 지옥의 묵시록에 나오는 장면인줄 알고, 언제 나오나~하면서 끝까지 봤다는... 플래툰이었네 -ㅠ-
아무튼 그런 이유로 졸린 눈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명작이라는 건 알겠는데 보고 나서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별로 말할 건 없을 것 같은데, 영화의 분위기랄까..... 이런 게 정신이 빼놓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등장인물들이 살짝 맛이 가는 과정이 졸린 정신에 봐서 그런지 매우 강하게 이입되었다는 느낌일까...;;;;;
그 뭐시냐... 미군쪽 최종방어라인을 넘어설 무렵 이후의 비주얼이나 공황감이 압권이었습니다, 넵.

이 이후부터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지옥이 이곳에 있다...라는 느낌의 비주얼이 연속적이라 좀 쇼크였음
아무튼 졸린 상태에서 비몽사몽 상태에서 등장인물들이 정신 나가는 영화를 끝까지 보고 쓰러지듯 잠에 들었더니, 그날부터 이상한 꿈에 숙면을 못 취하는 등 이상한 상태... -ㅠ-
꿈이라고 꾸는 것도 괴물이 나오거나 하는 악몽이 아니고, 2월에 개봉할 영화 '점퍼'의 예고편을 봐서 그런지 초인적인 능력을 지니고 누군가에 쫓기고, 120기가 하드디스크를 가지고 있으면 가속장치 같은 걸 쓸 수 있는 등 그야말로 개꿈의 온퍼레이드입니다.
자꾸 점프하고 떨어지는 꿈을 꿔서 이 나이 먹고 키가 크려고 하나...라며, 꿈에서 일어나 쪽팔려 하는 나날이네요... -ㅠ-
영화속 캐릭터에 강하게 몰입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블레어위치 봤을 때도 1달이 넘게 잠을 제대로 못 잤는데(작은 소리에도 긴장해서 잠을 깸), 몇년만에 생각지도 못한 영화로 비슷한 상황이 재현되니 골 때립니다.
젠장... 내 나이가 몇인데 공포영화 청므 본 초딩 같은 시추에이션이... OTL

오늘의 짤방. 파일명은 '시키쨩카와이'입니다. 원작 소설 본 사람으로서 이런 시키의 괴리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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