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은 전문직 기분
백수 기분 한껏 내는 와중에 여차저차 연줄을 타다 보니 의뢰가 들어와서.
2월 23일에 사이버프론트 코리아를 통해 발매되는 DS용 SRPG "거짓의 윤무곡"의 번역 작업을 맡았었습니다(공식 홈페이지 번역도...). 혼자 한 게 아니고 약간 도움을 받긴 했지만...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게임인데 예약 구매자들에겐 설정집 껴준다길래 발매 하루 전에 포스팅하네요.
혹시 설정집에 관심 있는 분이 있다면 아래 홈페이지로...인데 국전 같은 데서 말 잘 하면 설정집도 주지 않으려나...하면서도 일판 주로 사다 보니 잘 모르겠다. -ㅠ-
설정집도 제가 번역해봐서 아는데 페이지도 많고 상당히 충실한 편이라 마음에 들었거든요.
한정판 덕후라면 체크해둬야 한다능...
"거짓의 윤무곡" 한국 공식 홈페이지
게임잡지사 근무하면서(= 슈로대나 파판 공략하면서 -_-;) 일본어를 한국어로 맛깔나게 옮기는 작업에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재미도 느끼는 편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의뢰를 받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자체의 퀄리티는 저도 안 해본 게임이라 잘 모르지만;;;, 일본쪽에서 나름 재밌게 한 팬들도 있는 것 같아 절망적인 퀄리티는 아닐 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잘 모르는 게임이라 쿠소게라는 평이 난무하는 게임이 아닐까 조마조마했다가 좀 안도했습니다. -ㅠ-
번역해줬다고 한글판 샘플도 선물받을 거라, 이후 플레이하면서 감상을 얘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스토리쪽 번역하면서 나름 재밌던 覇道 루트 같은 건 신경 쓰여서 엔딩 볼 것 같긴 하네요. 엔딩 루트도 무려 3개고... -ㅠ-

캐릭터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들더군요. BUNBUN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 유명한 것도 처음 알았...


자신의 어설픈 번역이 게임에 구현된 거 보고 감동했다능. 이것이 첫경험의 설레임이다냐
번역 작업이 3단계쯤 거치다 보니까 작업 후반에 의사소통이 좀 안 되어 교정을 확실히 못 본 게 자못 걸립니다만, 할 때 이것저것 고민해가면서 번역한 게임입니다.
저처럼 DS로 할 게임이 없어 한 4개월 정도 꺼넣고 계신 분은 구입 좀 고려해주시면 감사, 헤헤.
저도 다음 달에 MHP 2nd G 나올 때까진 이거나 하려고요.
안 그러면 5월에 무한의 프론티어 나올 때까진 DS 켤 일이 없을 거라... -ㅠ-

오늘의 짤방. 이 작업하면서 BUNBUN은 수인물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블루레이] 28일 후](http://image.aladdin.co.kr/coveretc/dvd/coveroff/9246983289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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