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출할 일이 생길 때면 돌아올 때 홍대 들려서 만화책 사려고 신간이 뭐 나왔나 뒤져보는 게 패턴인데...
얘기는 듣고 있었지만 만화책 가격이 너무 올라서 화들짝 놀랐네요.
얼핏 사는 만화책만 봐도 무한의 주인 4,200원, 나루토 4,500원.
거기다 언제나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스럽던 서울문화사 만화들도 어느틈엔가 가격이 팍 뛰었네요.
트러불이 3,800원인 건 일본에서도 인기라 그런 건줄 알았는데, 한마 바키처럼 양 많지만 3천원이라는 가격이 강점이던 만화도 어느샌가 3,800원.
실질적인 가격상승률은 지난 번 올랐을 때랑 비슷할 지 몰라도, 앞자리가 3이었다가 4로 바뀌니까 체감상 상당히 비싼 느낌이네요.
툰크 같은 서점들이 배송비 내린 것도 아마 이것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 슬슬 늘어져가는 블리치나 나루토처럼 길어진 만화는 하나씩 구입 끊어야 할 듯. 양도 문제니... -_-;;;
그밖에 살 만화책은 그냥 일본판 사는 게 나을 것 같구요. 6천원 정도 하긴 하지만 어차피 이제 많이 사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원서로 압축해야 할까. -ㅠ-
그건 그렇고 종이값은 매년 오르는 거다 보니, 책값 올라가는 거 보면서도 출판계에서 일하던 사람으로서 역시 불평만 할 순 없네요.
출판사가 무슨 생각하면서 가뜩이나 책 안 사는 이 마당에 책값 올리는 미친 짓을 했을까...하면서 마링죠.
게이머즈도 가격 올릴 때 엄청 고민하면서 올렸었지만, 예상대로 "비싸다" "미쳤다" "망해라" "패미통 사보자능" 이런 얘기 들었던 기억이 나서...;;;
패미통 사보자던 사람이나 그냥 일판 사봐야겠다는 나나 어떻게 보면 다를 건 없네. -ㅠ-
그리고 이미 말이 많이 돌았겠지만 드디어 AIRA 마지막 연재분이 발매되었죠.
벌써부터 연재잡지였던 코믹 블레이드의 판매량이 절반으로 떨어질 거라는 소리가 나오는 등, 의외로 팬이 많던 만화의 7년만의 엔딩입니다.
충격의 엔딩(?)이야 아시는 분은 아실 테고, 안 보실 분은 발매되면 보실 테니 넘어가고...

왼쪽은 TV판 오리지널 꼬맹이 캐릭터였던 아이, 드디어 입사. 오른쪽은 나이를 먹자 30대 미망인 같은 요사스러움을 뿜어내는 아카리
충격의 엔딩이야 저도 얘기 들었을 땐 정말 충격이었고...(특히 '널 떠나고 싶지 않았어' 거시기 -ㅠ-)
'데헤헤~'하는 웃음이 먼저 생각나던 푼수 아카리가, 엔딩에선 아리시아처럼 완숙미 넘치는 오네~상이 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뿜었습니다.
이미 검증샷도 돌아다니겠지만 1권이었나... 아카리 입사할 때 아리시아랑 밥 먹던 장면의 오마쥬지만.
내가 아는 만지작소녀는 이런 식으로 농염한 캐릭터가 아냐!
그런 의미에서 일그러진 팬이 지지하는 '쓰르라미 울 적에風 ARIA 컴패니 살인 사건' 배드 엔딩을 지지합니다(...).

"아무 것도... 이젠 아무 것도 믿을 수 없어졌어... 멋진 일도... 그 무엇도..." 스타일 배드 엔딩입니다
-P.S
농심의 건면세대 신제품으로 보이는 '치즈맛'이 나왔길래 샀는데... 사놓고 보니 무서워서 못 먹겠네요(...).
혹시 드셔보신 분 먹어도 될 만한 맛인지 조언 좀.....(치즈라면은 먹을 줄 압니다)

오늘의 짤방. 내가 아는 만지작소녀는...!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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