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봤을 때 헉씨발...하고 놀랬던 타오카카 등장씬
주말부터 게임 열심히 하고 있네요. 잠이 부족할 정도로... -ㅠ-
꽤 기대하면서 기다린 진삼국무쌍5 엠파이어스랑 살까말까 미묘한 기분이었던 블레이블루을 구입했습니다(아놔 9만 5천원이 순식간에 소멸).
엠파이어스는 토요일 하루 완전히 바쳐서 황건적의난이랑 관도대전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상태.
무쌍5는 잠깐 해봤을 때도 타격감이 무진장 구려서 안 한 게임인데, 엠파는 크게 바뀐 게 없어 보이면서도 때리는 맛이 늘어난 거 같아서 꽤 재밌게 하는 중.
신속 + 분신 + 집중 + 강탈 발동한 뒤 방어거점 한복판에 뛰어들어 붕붕붕 돌리고 다니면 1400히트 우왕ㅋ굳ㅋ.
엠파이어스 오면서 적의 숫자가 많이 늘었다고 하던데, 이런 맛이 있어서 재밌긴 하네요.
△버튼 공격만 옛날처럼 차지 기술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애매한 강공격 따위인 게 아쉽다능.
엠파 얘기는 나중에 시간 나면 하도록 하고...
엠파이어스 미친 듯이 붙잡고 있다가 기껏 더 비싸게 주고 온 게임 썩히는 것도 아쉬워서 기동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사길 잘했다는 느낌이더라고요.
기동하자마자 나온 컨솔판 오프닝곡이 KOTOKO여서 "이거 무슨 에로게?"라고 뿜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게 느껴지는 스토리 모드라든가 갤러리 모드 등이 가득해서, 혼자서 플레이하고 놀기도 괜찮은 느낌이라 만족(솔칼IV는 여기서 실망해서...).

스토리 모드는 할 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천천히 즐길 예정. 각 캐릭터마다 엔딩분기가 몇개나 되는지... CG 컴플리트하려면 시간 꽤 걸릴 듯
그나저나 이 게임의 네트워크 대전모드는 정말 놀라운 수준이더군요.
철권5DR이나 스파4의 네트워크 대전은 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게 딱히 없는데(굳이 꼽자면 엑박판 마대캡의 악몽만...), 동기화를 환상적으로 하는 게임이어서 대전할 때 전혀 핑을 느끼지 못하는 건 깜짝 놀랐어요.
안테나가 몇개나 떴냐에 따라 도입부씬에서 굉장히 느려지곤 하는데, 도입부만 느려질 뿐 어떻게든 어거지로 게임시작하게 동기화를 완벽히 맞춘다는 건 진짜 웃음밖에 안 나왔다능...
특히 관전자나 도전자 포함해서 6명이 참가한 방이 전부 똑같은 장면을 보내준다는 걸 생각하면... 호평높던 스파4 네트워크 대전에 이어 또 한번 진화한 게 아닌가 싶네요.
남코는 스파4나 블레이블루 보고 긴장해서 철권6의 네트워크 동기화 잘 만들어야 할 듯.

현재 주력캐릭터는 언제나처럼 여캐 우대로 레이첼, 라이치, 노엘 순. 근데 전부 쓰기 난감하네요
기껏 한다는 게 레이첼 골라서 호박 보내기 슈팅 모드나 소드 아이리스 견제... OTL
아니면 노엘 골라서 등짝을 보자! 플레이. 동네오락실의 철권아저씨가 에디 비비는 마냥 드라이브 대충 누르기가 주된 플레이라니... 나이 먹은 걸 이런데서 실감하다니, 한때 격투게이머로서 이런 굴욕이 따로 없을 수가...
기껏 한다는 게 레이첼 골라서 호박 보내기 슈팅 모드나 소드 아이리스 견제... OTL

네트워크 대전이 워낙 쾌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대전이나 좀 때리고 엔딩이나 볼까?라는 기분에 대전을 하게 되는데...
아무리 처음 만져보는 게임이라 해도 승률이 20%에서 버벅대는 건 좀 심각하게 손이 썩은 듯.
나이 먹어갈수록 손이 느려져가다보니 길티기어 이그젝스 언저리가 콤보 따라하는 것의 한계였는데, 블레이블루는 콤보 넣기가 더 짜장스러워진 기분.
아니, 게임자체는 길티기어 캐릭터 스킨이 바뀐 수준으로 대략적인 느낌은 비슷한데(드라이브가 생긴 게 차이점 정도?), 문제는 이 드라이브 덕분에 캐릭터 운용이 쉽지 않다는 게...
각 캐릭터마다 다른 드라이브 특성을 파악해서 거기에 맞춘 전법이나 콤보를 공부해야 되다보니 캐릭터를 쉽게 바꾸기 힘들다는 느낌.
.............제일 문제는 네트워크에선 개나소나 진 골라서 서핑한다는 거긴 하지만.
아... 진짜 다른 캐릭터들은 잘 해도 인정하겠는데, 진만큼은 지면 질수록 욕이 터져나오는 캐릭터인 듯.
그놈의 얼음서핑 @#%@!ㅆ%ㅆㅎ^^ㅕㅗ!!
얼려놓고 차분하게 추격 넣는 것도 짜증나는데 기술들도 빈틈이 없어서 레이첼 같은 애는 구석에 몰리면 그냥 죽어야 함.
직전 가드 잘 활용하면 빈틈이 보인다곤 하지만 손이 썩었다고 했잖아요. ^ㅠ^
승률이 20%대에서 노는 참상이 일어나게 된 7할 가량의 이유는 진일 정도니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듯(2할은 하쿠멘 ㅋㅋ).
진짜 진은 꼴도 보기 싫네요. 차라리 하쿠멘 골라서 강베기질이나 하는 애랑 싸우는 게 더 즐거움.
게임스토리 모드해봐도 캐릭터 자체가 정신병자인 거 같고 그냥 꺼져줬으면... ^_^ㅗ
.............진에 대한 저주는 이 정도로 하고.
블레이블루에겐 워낙 관심이 없다보니 개발되기까지의 과정은 전혀 모르는데, 게임해보니깐 지나칠 정도로 셀프 패러디가 많은 게임이더라고요.
아무리 같은 회사라 해도 이 정도로 판박이처럼 만든 건 대체 왜...?라는 기분.
시스템 부분의 동일함은 회사가 같으니 그렇다쳐도, 전체적인 세계관 느낌이나 캐릭터 설정, 격투스타일 등은 진짜 길티기어의 BB스킨이 아닐까 싶을 정도.
라그나 -> 주인공, 주인공스럽지않은 돌진계, 빨간색, 껄렁함, 드래곤인스톨, 개조인간 -> 솔
진 -> 라이벌, 파동, 승룡, 돌진을 구비한 안정적인 주인공 스타일 전법, 라이드더라이트닝 ->카이
레이첼 -> 흡혈귀, 오래 살아서 흑막을 안다는 설정 -> 슬레이어
노엘 -> 금발, 뭔가있는과거 -> 밀리아
테이거 -> 느려터진 덩치, 잡기, 포템킨버스터 -> 포템킨
방그 -> 살짝 맛이 간 닌자, 민폐형 정의파, 닌닌! -> 치프
그밖에도 뉴 -> 디지, 하쿠멘 -> 저스티스, 아라크네 -> 에디 + 파우스트 등등... 너무나 많이 겹치는 느낌이란 말이죠.

캐릭터 외형도 엄청 비슷하게 만들어서 거의 확신범 분위기
근데 이렇게 놓고 보니까 블레이블루쪽 도트가 더 세심하게 찍힌 기분이네. 역시 차세대?
근데 이렇게 놓고 보니까 블레이블루쪽 도트가 더 세심하게 찍힌 기분이네. 역시 차세대?
뭔가 내놓고 말 못할 어른의 사정이 있는 걸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길티기어는 끝장난 건가 싶은 기분도 드네요.
뭐, 아무튼.
그밖에도 장난스러운 연출이나 팬서비스적인 게 많아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노엘은 완전히 건카타 사용자라 크리스찬 베일처럼 착! 포즈를 충실히 재현했길래 신나게 웃었고, 각 캐릭터의 연관관계에 따라 필살기 대사들이 완전히 바뀌는 등 세세한 부분에 엄청 신경 쓴 게 보여서 마음에 드네요.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듭니다", 이거 진리라니깐요.
앞서도 말했듯이 스토리 모드 같은 것도 충실해 혼자 놀기도 좋으니, 격투게임 잘 못 하는 분도 관심 있다면 즐겨보실 만 할 듯.
그리고 적당히 하수인 분은 저랑 같이 하고 놉시다.
제 PSN 아이디는 Naridy니까 혹시 보이면 살살 부탁드려요. ㅋㅋ

아... 그렇다 해도 방그를 좀 잘 쓰게 되었으면 좋겠소고자루. 네트워크 대전에서 처음 풍림화산 연출 봤을 때 "바바밥바방방방그!" 하며 음악이 바뀌고(무려 카게야마 히로노부의 보컬 ㅋㅋ) 컷인 뜨길래 미친 듯이 웃다가 졌다오고자루. 덕분에 마음에 들어서 주력 캐릭터로 밀어보려고 하는데 풍림화산 모으기가 힘들다오고자루. 닌닌!
-P.S
음악이 은근히 좋길래 보니깐 우리의 엄친아 이시와타리가 담당했군요.
그래도 길티기어 때보단 약간 못한 듯.
길티기어 때야 캐릭터 디자인하면서 거기에 맞는 음악까지 준비하는 변태적인 플레이를 해서 명곡 뿐이지만, 이번에는 작곡만 참여해준 거 같으니.
그나저나 초회판 OST에 풍림화산 테마가 없다니, 아니이게무슨소리야?!

오늘의 짤방. 그래서 페이트/언리미티드 코드는 언제 정발되나요. 심의만 받았지, 정발하긴 하냐





![[블루레이] 28일 후](http://image.aladdin.co.kr/coveretc/dvd/coveroff/9246983289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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