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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2009로 인해 방치플레이 雜相

제가 없는 동안엔 가을여자 마나카가 여길 지켜줄 것입니다

원래 어제 쓰려고 했지만 정신이 없어서...

코엑스에서 10/7 ~10/9 까지 개최되는 KGC(Korea Games Conference 2009)에 참석합니다.

물론 제가 강연한다 그런 얘기는 아니고, 제가 쪼렙이라 보니 뭣 좀 배울 거 있나 해서 이것저것 강연 들으러 갔거든요.

3일짜리 표 1장에 10만원(사전등록하면 65000원)이나 하는 비싼 강연이라 회사에서 안 가는 분들이 많아서(사실 비용보단 3일이나 참석하는 시간손실이 더 큼;), 정보 공유차 강연내용 정리하고 그러니 정신이 없네요.

사실 문서 정리하는 것도 정리하는 거지만 다들 강연시간을 초과해서 강연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강연실 뛰어다니고 시달리는 것 때문에 몸이 피곤해서... 여기 참관하는 기간 동안엔 넷서핑도 안 할 듯. -ㅠ-

그래서 주말 전까진 여긴 방치플레이 즐길 거 같습니다.

방치플레이 고지 겸 KGC 하루 갔다온 거 자랑도 하면.
행사 시작 키노트는 크라이텍 사장인가 수석엔지니어인가 와서 했는데 크라이엔진 졸라 자랑한 거 밖에 기억 안 나고(좋긴 하더라), 개인적으로 기대한 송재경 아저씨 키노트는 그럭저럭이었음. MMORPG가 슬슬 3세대로 넘어가야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니들이 3세대 만들어야 함 ㅇㅇ" 이라고 숙제를 던져준 내용 ㅋㅋ
첫 번째 시간이었는데 매우 감명깊게 들은 신 키요시(新 清士)씨의 강연. "향후 10년동안 게임의 트렌드는 어떻게 흐를 것인가?"를 예측하고 현황을 분석하는 강연이었는데, 닛케이인가에서 게임전문칼럼을 쓰는 분답게 아주 좋은 강연이었음. 전부터 재밌는 칼럼 있을 때 간혹 이름 보던 아저씨인데, 앞으로는 칼럼 정기구독해야할 듯 (칼럼 링크)
신씨의 강연을 요약하자면 "내가 애플은 싫어하지만 시장상황 매우 치밀하게 분석해서 아이폰이라는 원펀치 한방에 플랫폼 시장전체를 거머쥔 거 보면 변태새끼 맞음", "PC, PS3나 Xbox 360과 같은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 플랫폼의 의미가 재정립되는 시기", "일본애들 겉멋만 들었는데 그 겉멋도 이제 할리우드식 체제에 들어선 양키애들한테 이길 수도 없고 엿됐는데 정신을 못 차렸어" 등등. 아... 정리할 게 너무 많은 강연이라 오히려 햄볶았음
행사참관객에게 수량한정(?)으로 나눠준 기념품. 에픽이 한국에 지사냈다고 이런 것도 선물로 받아보네요. 마커스횽아가 그려진 페이퍼 홀더를 얼마나 쓸진 몰라도... 일단 선물이니 감사히 받아왔습니다


사실 기본적으로 사진촬영이 금지되는 행사라 사진은 별로 없네요(신씨 강연 듣고 나오다 사진 금지 팻말 봤음   -ㅠ-).

다른 분들 강연은 전문강사가 아니라 개발자분들이 나와서 하는 거라 그렇게 쓸만한 강연은 아니었단 느낌도...

들은 강연주제들이 그렇긴 했지만 원론적인 거 이야기하면서 근본을 잊지 말고 제작하자 이런 말씀 위주여서, 틀린 말은 아닌데 다들 쉽게 잊는 문제인가 싶기도 했고...;;;

신씨 강연이 임팩트가 강해서 다른 게 성이 안 찬 걸지도.

아... 모르겠다, 암튼 정리나 해야지.



오늘의 짤방. 코엑스에 11월 개봉하는 「2012」 광고 한창 때리길래 깨달았는데 에바 언제 개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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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arepapa 2009/10/07 20:53 # 답글

    에바 파 라면 11월 초~말 사이라고 소문이 돌더군요.(16일이던가 28일이던가)
  • 나리디 2009/10/10 23:00 #

    11월에서 나오면 다행이란 소리인가... -ㅠ-
  • Silver 2009/10/07 20:53 # 답글

    2012년에 지구 멸망한대요
  • 나리디 2009/10/10 23:00 #

    그때까지 인생 좀 즐겨야겠습니다
  • 2009/10/07 21:16 # 삭제 답글

    신 선생 강연은 08에도 재미있었는데 09는 못갔습니다...

    내용 좀만 올려주심 안될까요 헤헤
  • 나리디 2009/10/10 23:01 #

    간단하게 정리하면 올릴게요 ㅎ

    요즘 좀 다른 일로 바빠서 정리 못해서... 담주에나 올릴 듯;
  • 류기아 2009/10/07 21:40 # 답글

    마지막 짤에서 움찔.....[사무실 누나가 퇴근하다 멈춰서는 지긋이 보다가 간다...왜.....]
  • 나리디 2009/10/10 23:01 #

    ...사무실에서 이런 음란한 블로그 오시면 안되죠
  • LgunX 2009/10/07 21:46 # 답글

    2012년에 신월이 뜨면서 시간이 가속합니다

    강연 재밌어 보이네요... 가보고 싶지만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 나리디 2009/10/10 23:01 #

    아~ 근데 솔직히 강연료 너무 비싸요 -_-
  • Allenait 2009/10/07 21:50 # 답글

    강연이 재미있어 보입니다..
  • 나리디 2009/10/10 23:02 #

    나름 유익하긴 했는데, 몇개만 압축해서 했으면 좋겠어요. 뻘강연도 좀 있어서
  • 마징돌이 2009/10/07 21:57 # 답글

    이상하게도 별볼일 없는 저런 마커스 홀더같은것도 한정판이기 때문에 괜시리 소유욕이 생기네요.

    이것역시 오덕기질인가..........

    오늘 pspgo받아왔는데.....역시 별 기대 안해서 실망은 없다는

    mp3대용이니 잘 써야 겠어요~
  • 나리디 2009/10/10 23:02 #

    고 사셨군요

    생긴 게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패스!
  • - 2009/10/07 22:08 # 삭제 답글

    세계 최고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뿐만이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들을때는 그럴듯한데 요약하면 그냥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가 되어버리는 강연이 좀 많음
  • 나리디 2009/10/10 23:02 #

    ㅋㅋㅋ 정답이신 듯

    그래도 잊고 있던 걸 다시 깨닫게 하는 용도로선 꽤 좋았어요
  • スナヲ 2009/10/07 22:10 # 답글

    응허...진짜 현기증 날 것 같으니 빨리 파 개봉좀[마리 헠헠]
  • 나리디 2009/10/10 23:02 #

    전 두번 더 보러 갈 듯
  • 571BO 2009/10/07 22:41 # 답글

    KGC; 주제만 보면 '오오 뭔가 끌린다' 싶은데 정작 가서는 아무 것도 이해를 못 할 것 같아요...

    ... 이건 변명이고, 그저 일 하느라 시간이 없는; -_-;;;
  • 나리디 2009/10/10 23:03 #

    솔직히 저도 못 알아듣는 얘기 많았음;;;
  • 하르나크 2009/10/08 00:03 # 삭제 답글

    파는 11월 26일에 개봉한다고합니다...

    KGC 강연하나는 알차죠...

    (하는김에 게임쇼도 그렇게좀해줬으면 하는바램도있지만...)

    입장료가 비싸서그렇지(게임학원다닐때 멋모르고갔는데 지금 자기돈내고가려니

    각혈하고있는 1인)
  • 나리디 2009/10/10 23:03 #

    안 그래도 놀러온 대학생들 많더군요, 와서 왜 연애질이야 =ㅠ=
  • Phio 2009/10/08 00:34 # 삭제 답글

    사실 몇년 전 얘기긴 하지만 한때 KGC(예전엔 KGDC였지만) 좀 챙겨봤던 사람으로서,
    지금도 별로 다를 바 없다고 보지만 대부분의 강의(특히 기획 계열)가 함량미달.
    정보/기술 공유보다는 자기자랑이나 자기변명급의 세션이 지나치게 많음.
    그런 의미에서, 신 키요시 씨는 KGC 매년 개근인데다 강의도 재미있어서 격추천. 매년 그것만 챙겨들어도 될 거임. 그 외에 해외 개발자 위주로 들으면 돈값은 좀 뽑을 수 있을 지도.

    팁 하나.
    KGC 들어오면 던져주는 두터운 자료집의 PPT 및 제목을 먼저 훑어보고 들어갈 세션을 결정할 것.
    PPT가 허접하거나 제목이 지나치게 뜬구름잡기(ex. 좋은 시나리오 작법)면 엿일 확률이 상당히 높음.
    PPT를 세밀하게 만들어오는 강연자는 거의 없긴 하지만, 통계나 요약이 지나치게 없고 사진으로 때우는 경향이 강한 PPT를 내미는 세션은 꽤 높은 확률로 엿급임.
  • 나리디 2009/10/10 23:03 #

    음 적절한 표현인 듯

    나도 돌아보면 양키가 한 강연이 주로 알찼던 것 같음
  • 강철허수아비 2009/10/08 10:56 # 답글

    플랫폼의 의미가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말이 뼈아프네요.

    슬슬 하나 나와야 할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결국은 숙제로 (의뭉-)
  • 나리디 2009/10/10 23:04 #

    음~ 그런 플랫폼의 의미도 좀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이어서 좀 놀랜 강연이었죠
  • 메탈스컬 2009/10/08 20:27 # 삭제 답글

    열심히 열공해서 좋은 게임 만드십시요.
  • 나리디 2009/10/10 23:04 #

    후후... 갈길이 멀어서 눈물이 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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